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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라구요? UX - 리뷰 :: 마이구미책 리뷰 2021. 2. 12. 13:07반응형
이 글은 "일단 해보라구요? UX" 라는 책을 리뷰한다.
본인은 UX 디자이너가 아닌 FE 개발자라는 것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책 링크 - www.yes24.com/Product/Goods/91868633본인은 현재 프론트엔드 개발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은 이유는 UX 를 조금 더 이해하고 싶었다.
책은 손바닥 크기로 아담하고, 200장 정도의 분량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이 책은 어떻게 UX 를 설명하고 있는가?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인터뷰의 대상은 현직 디자이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또한, 기업의 분야도 자동차, 전자제품, IT, 금융 등 다양하다.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 인터뷰를 읽을 때마다, 다음은 어떤 기업일까? 무슨 일을 할까? 궁금증과 기대감이 들었다.
입문, 현직 디자이너들이 읽기에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느꼈다.
가장 큰 이유는 마치 시니어급 실무자들이 자신의 업무와 팁을 전수해주는 느낌이다.
이것도 존재하는 모든 실무의 일부분밖에 안되겠지만, 흔히 접할 수 없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느낌의 개발 관련 책도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미 존재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기억에 남았던 문구들
UX 디자인은 창작자의 아이덴티티가 필요 없다.
UX 는 좀 더 객관적. 사용자를 고려하고 사용자가 전부이다.디자인과 같은 영역은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추구해야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져야한다.
그래도 UX 의 본질은 "사용자" 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프로젝트 시작할 때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여 디자인 결과물을 평가하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요건들을 미리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개발도 비슷하다고 느꼈다.
너무나 쉬운 얘기지만, 요건들을 미리 만들어서 진행하는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정"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 이번 스프린트에 완료했는가?
-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추었는가?
결과물을 평가하고 성취감에 대한 요건들이 미리 존재한다고 가정해보자.
실무자들이 조금 더 만족감이 올라가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최악의 경우 중간에 프로젝트가 엎어지더라도 하나라도 뭔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취향차이는 논리적인 근거로 극복해야한다.
심미성도 중요하지만, 아시다시피 어떤 것이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실을 토대로 할 수 있고 사용자 행동을 유도하는 근거들을 설명하면 된다.
이전에 이러한 설득을 위해 "심리학 법칙" 관련 책을 읽어보았다. (UX/UI 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어떤 스타일로 디자인하느냐" 가 아닌 "어떻게 정보를 디자인하느냐" 가 최대 과제이다.
결국은 "사용자" 가 중점이다.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정보를 보다 잘 전달해야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정보" 가 중점이 되야한다.
UX 정책 하나하나가 브랜딩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UX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면 사용자의 브랜딩 충성도가 높아진다.누가 뭐래도 "애플" 이다.
책에서는 "틴더" 라는 데이팅 앱을 또 하나의 예시로 들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그렇지 않으면 왼쪽으로 스와이핑한다.
이 패턴은 "틴더" 를 상기시키게 된다.
보이는 단순함과 사용하는 단순함은 다르다.
세상에는 여전히 복잡함이 주는 아름다움과 필요성이 존재한다.어렵다. 어려워.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인터뷰를 임해주신 분들이 말했던 것이 존재했다.
뻔한 말일 수도 있으나 계속 인지해야하는 부분인 것 같다.
- 빠른 기술과 트렌드 변화로 계속해서 연구해야한다.
- 디발자, 개자이너 (디자이너 + 개발자) 등의 용어처럼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본인도 진작 그렇게 느끼고 있었고,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해야 조금 더 이 분야에서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새로 학습한 용어
pain-point
소비자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 현재 사용중인 제품에 대한 불만족.
스타트업에서는 이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로도 쓴다고 한다.wheerang.com/wheerang-news/?&bmode=view&idx=1592570&t=board
low-fidelity
단순 컨셉을 프로토타이핑
high-fidelity
기능과 인터랙션이 포함된 프로토타이핑
UX Writer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에 있어, 어려움 없이 이해하기 쉬운 텍스트를 작성하는 업무를 하는 직군.
사용자가 보는 모든 텍스트가 해당된다. (대화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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