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X 라이팅 시작하기 리뷰 :: 마이구미
    책 리뷰 2022. 6. 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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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 UX 라이팅 시작하기" 라는 책을 리뷰한다.
    본인은 관련 분야의 업무를 맡고 있지 않은 그냥 프론트엔드 개발자이다.
    책 링크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540865

     

     

    예전부터 UX Writer 에 대해서는 흥미가 있었다.

    사소한 메시지 변화로 큰 영향을 주는 건 굉장히 재밌어보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웹, 앱, 광고 할거 없이 딱딱한 메시지가 아닌 친절하고 재밌는 메시지로 구성되어있다.

    그만큼 UX Writing 은 예전보다는 훨씬 중요도가 높아진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실망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제목처럼 UX 라이팅 기초를 원했지만, 본인 이야기 비중이 조금 많이 차지한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끝까지 읽은 후에는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이 책을 읽고 UX 라이팅에 대해 조금 더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회사에서는 기본 템플릿이나 관련 규칙을 본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그래도 이 책이 조금은 마음을 달래주었다.

     


     

    국립국어원 사이트가 굉장히 유용한 곳이구나... 

     

    메시지를 고민할 때, 실질적인 의미를 통해 많은 영감과 기본 틀을 다지는데 큰 도움을 얻을 것 같다.

     

     

    일본식 한자가 생각보다 더 많구나...

     

    "가불", "고객" 등의 용어가 일본식 한자라는 걸 처음 알았다.

    이미 너무 익숙해서 계속 사용하겠지만, 알고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

     

     

    부정 표현 덜기


    프론트 개발을 하면서도 메시지와는 굉장히 가까운 관계이다.

    안내 문구, 유효성 검증 등 많은 메시지를 표현해야한다.

     

    "한번에 모두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의 표현을 "하나씩 적용할 수 있습니다." 로 나타내면 훨씬 좋아보인다.

     

     

    방송인의 말과 방송 자막은 다르다

     

    방송인의 말과 방송 자막이 다르다는 것은 항상 느끼고 있었다.

    다른 이유는 시청자에게 더 잘 전달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하곤했다.

     

    방송은 영향력이 크다보니 올바른 언어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설레임, 하루야채 등처럼 우리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데 영향을 끼친 사례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설렘, 채소)

     

     

    손으로 쓰고 눈으로 확인해도 입으로 소리 내 읽으면 다르다.

     

    이건 당연한 말이지만, 스스로에게 조금 간과한 사실이다.

    지금까지 블로그나 문서 정리를 하면서 그래도 나름 열심히 글을 작성하곤했다.

    글을 다 작성하면, 다시 한번 검토하고 완료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면, 조금 문장이 어색하고 이상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영어도 입으로 소리내서 연습하는 것처럼... 입으로 소리 내 읽으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사과의 법칙

     

    CAP 규칙은 개발자로써... 일관성, 가용성, 파티션 허용 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사과의 법칙으로 CAP 라고 불리는 규칙이 있다고 한다.

    • 사과의 말(Care & Concern) => 30%
    • 앞으로 취할 행동(Action) => 60%
    •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Prevention) 는 약속 => 10%

     

     

    용어의 어감

     

    "수거지" 는 어감상 "거지" 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있다.

    묘하게 수거지와 거지는 어울린다...

    "회수지" 로 표현하는 것이 더 나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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