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 2부 :: 마이구미
    책 리뷰 2017. 4. 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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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서는 쿠팡의 문화에 대해 작성했다. (1부 - 쿠팡의 문화)

    2부에서는 쿠팡의 전략에 대해 작성해보려 한다.


    전략에 대해 책에서는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있다.

    전략이란? 질문에 앞서 하나의 질문은 해본다.

    회사의 목표는 무엇일까? 답은 '돈을 버는 것' 이라고 나올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도출되는 것이 전략, 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다.

    회사의 전략에는 그 회사가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이 녹아들어가 있다.


    쿠팡은 전략을 위해 세 가지만 신경쓰면 된다고 한다.

    • 셀렉션 - 파는 물건의 종류
    • 프라이스 - 가격
    • 컨비니언스 - 편의성

    1부에서 다룬 쿠팡의 핵심 가치 중 "Wow(감동)" 가 있다.

    이 가치에 셀렉션, 프라이스, 컨비니언스 3가지 모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3가지 모두를 부합하는 것은 "쿠팡맨"이 아닐까한다.

    현재 쿠팡은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이 만들어졌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지향함으로써,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 사이에서 오직 쿠팡만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모델이다.

    직접배송과 사입까지 한다고 한다.


    이로써, 얻는 효과들은 아래와 같다.

    • 사입을 통한 가격 경쟁력 향상
    • 직접배송을 통한 서비스 품질 제어
    • 직접배송을 통한 배송 서비스 질 향상
    • 기술력(간편결제, 앱 등)을 통한 서비스 편의성 향상
    엄청난 자금과 노하우가 필요한 위험한 전략이었지만, 쿠팡은 이루어냈다.
    전략과 핵심 가치를 지켜가며 이루어낸 결실이 아닐까?

    회사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흐름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치를 지켜나가는 회사는 몇 되지 않을 것이다.
    본인 경험으로는 알려져 있던 회사의 존재 이유와 추구하는 가치는 사실상 보기 힘들었고, 그러한 이유로 일에 대한 열정 또한 식었다.
    초기에는 추구하는 가치를 생각했지만, 대부분 매출을 위해 가치를 위한 전략이 아닌 매출을 위한 전략으로 가지 않는가?

    쿠팡 가치


    하지만 회사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이자 회사의 존재 이유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나가지 않을까?
    회사가 규모와 매출이 변하는 것처럼. 비즈니스 모델이 변하기도 한다.
    쿠팡 또한 그랬다. 하지만 가치는 꾸준히 지켜나갔다.
    그 결과, 내부와 외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혁신은 결국 기술력이다

    2부에서의 구성 중 "혁신은 결국 기술력이다" 가장 인상에 남았다.

    이유는 본인이 왜 쿠팡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지 잘 보여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쿠팡은 IT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IT에 대한 투자는 곧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도 볼 수 있는데, 쿠팡은 많은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

    솔직히 그 정도까지 필요없는 서비스라고 생각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IT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쿠팡 개발자


    하지만 개발자의 수와 IT에 대한 투자는 비례하지는 않을 수 있다.

    어떤 호스팅 업체 또한 굉장히 많은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쿠팡은 개발자들을 우대해주는 정책들이 많이 존재한다.

    개발자들이 존중받는 구조라고 한다.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았고, 알려진 것만으로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으로는 쿠팡은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쿠팡 채용 설명회 및 각종 IT 컨퍼런스에서 쿠팡 개발자들을 많이 접했다.

    그때마다 쿠팡은 개발자가 일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을 가졌다는 것을 항상 느꼈다.


    개발자들이 존중받는 회사는 많지 않다.

    분명 개발자들이 존중받는 회사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비율 차이가 크다.

    그렇기에 개발자에 대한 인식과 편견들이 개발자의 성장을 막고 있다.



    미래의 대한민국 개발자로써,

    대한민국에 개발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더 많은 "쿠팡"이 생겨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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