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Query 더이상 쓰지 않아야하는가? :: 마이구미
이 글은 "이제와서 JQUERY를 쓰면 안되는 이유, 혹은 JQUERY와 웹개발의 역사" 글이 계기가 되었다.
조금 지난 글이지만, 많은 공감을 샀다.
참고로 글도 글이지만, 댓글이 훨씬 영양가가 풍부하다.
작성되는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다.
글의 제목인 "jQuery 더이상 쓰지 않아야하는가?" 에 대한 본인의 답은 다음과 같다.
그렇다. 조금만 쓰자... 아니 그냥 없애자.
아니 왜..?
10년이 넘게 사용되어왔고, 아직도 쓰고 있는데... 수많은 jQuery 코드는...
그렇다. jQuery는 자바스크립트라고 할 정도로 많이 사용해왔다.
javascript 문법 말고 jQuery부터 공부해. 어차피 jQuery 밖에 안써.
위와 같은 말이 나올 정도로, jQuery는 대중적이였다.
자바스크립트 또는 웹 쪽 서적 또한 jQuery는 빠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jQuery 창시자인 존 레식조차 다음과 같은 말을 언급한 적이 있다.
Sad this needs to be said but jQuery doesn't 'replace' JS, it papers over the DOM. jQuery's success is proof of the failings of the DOM API.
슬프게도 jQuery는 자바스크립트를 대체하지 못한다.
jQuery의 성공은 DOM API의 실패를 증명한다.
시대적 배경 속에서 jQuery는 혁명일 수 밖에 없었다. (참고한 글에서 웹의 역사 읽어보길.)
그럼에도 jQuery의 단점은 DOM에 직접 접근하여 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 링크 참조)
하지만 현재는 DOM 관련 이슈의 대안으로 Virtual DOM이 나오게 되었다.
현재 프론트 개발의 패러다임은 완전히 변화되었다.
자세한 건 다음 "Virtual DOM은 무엇인가?" 관련 링크를 참고하자.
하지만 대안이 나왔더라도, jQuery는 DOM 관련 이외에도 Ajax, 이벤트 메소드 등 많은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DOM을 제외하면 쓸 필요가 없다.
굳이 쓸 이유가 있다면, jQuery 기반의 많은 라이브러리의 존재하기 때문이다.
DOM을 제외한 다른 목적들은 현재 충분히 자바스크립트만으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jQuery를 버려서는 안되는 입장의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 표준화. 크로스 브라우저. 즉, IE8 때문에 발생하는 이슈라고 봐도 무방하다.
- jQuery 기반의 활용한 수많은 라이브러리.
- 오랜 세월에서 오는 많은 장점.
그 중 사실상 가장 큰 문제는 IE8이다.
그 외의 이유를 강조한다면, 단순히 계속 쓰던 jQuery를 버리고 싶지 않는 이유다.
React나 Vue를 한번이라도 접해봤다면, IE8에 대한 이슈 외에 다른 이유는 말할 것도 없다.
IE8은 현재 점유율이 5%이하로 떨어졌다. (데스크톱 기준으로 현재 1.35% - 브라우저 점유율 링크)
IE8이 5%이하로 떨어졌다고 포기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 또한 있었다.
본인 생각은 점유율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약 IE8 대응이 필요하다면, 그 서비스가 구식이라고 인지할 시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본인이 알기로는 현재 IE8을 대응해달라는 클라이언트는 없다고 한다.
점유율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용자와 클라이언트 더더욱 없어질 것이다.